모든 고객 1년에 한 번 이상 재방문해 컨설팅서비스 제공

  • ING생명이 체계적인 고객관리에 나서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NG생명은 올 4월부터 고객관리 기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영업활동관리 모델 '아이탐(iTOM)'을 개발해 시행에 들어갔다.

    아이탐은 'ING Target Operating Model'의 약자로 고객관리를 기반으로 한 활동관리 시스템이자 ING만의 지점운영모델이다.

    아이탐은 매달 설계사들에게 3회차, 13회차, 25회차, 상령일 도래 고객 등 꼭 만나야 할 고객을 지정해 준다.

    이에 설계사들은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회사가 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영업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ING생명은 설계사들에게 '1주에 40회 방문약속을 잡고 10회 고객상담을 실시하라'는 영업활동을 제시해 왔다.

    이에 설계사들은 개별적으로 영업활동을 세우는 등 고충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탐으로 인해 고객 별 영업활동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으며 설계사들의 활동내역을 본사, 설계사, 지점장 등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체계적인 지원도 가능해 진 것이다.

    특히 ING생명은 아이탐을 통해 입력된 설계사들의 활동내역과 성과에 따라 맞춤교육을 실시, 전문성과 컨설팅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곽희필 FC채널본부 부사장은 "결과 중심의 성과평가와 코칭에서 탈피해 영업과정 전반에 아우르는 코칭이 가능해졌다"며 "기존 고객과 신규고객 모두 정기적으로 재방문해 보험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ING생명은 아이탐 전체 시스템과 산하 4개 세부 시스템에 대한 특허도 출원해 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