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초까지 순차적 돌입지난해보다 참여 브랜드 20여개 늘어…총 160여개 브랜드
  • ▲ 현대百, 역대 최대 규모 2016년 해외패션 시즌오프 진행 ⓒ현대백화점그룹
    ▲ 현대百, 역대 최대 규모 2016년 해외패션 시즌오프 진행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패션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즌오프 행사는 해외패션 브랜드가 일 년에 두 차례 그해 선보인 시즌 제품을 할인하는 행사를 말한다.

    행사 기간 남녀 수입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해외패션 브랜드의 2016년 봄·여름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지난해보다 20여 개 늘어난 약 1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브랜드별 재고 소진을 위해 참여 물량을 작년보다 10~20%가량 늘려 역대 최대 규모다.

    오는 20일부터 멀버리·비비안웨스트우드·돌체앤가바나·겐조, 27일부터 랑방·무이·아크리스·질샌더·알렉산더왕가 시즌오프에 들어가고 내달 1일부터는 마르니·아르마니 등이 차례로 참여한다. 에스카다·N.21·필립플레인 등의 브랜드는 이번 시즌오프 행사가 첫 번째 참여다.

    무역센터점에서는 20~2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럭셔리 해외명품 기획전’을 열어 멀버리·질샌더·제롬 드레이퓌스 등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23~26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수입의류 초대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패션 시즌오프는 브랜드별로 날짜가 달라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며 “인기 상품은 행사 초반 소진되기 때문에 서둘러야 마음에 드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