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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이 부부의 날을 맞아 만성신부전 환우 부부 8쌍의 리마인드 웨딩과 다시 떠나는 신혼여행을 진행한다.
한화생명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만성신부전 환우 부부를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 신혼부부들의 버킷리스트 여행지인 제주도에서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천지연 폭포 등 우리나라 대표적 신혼여행지인 제주도의 풍광을 즐겼다. 도두항에 있는 이호테우 해변을 배경으로 리마인드 웨딩사진을 촬영하고, 열기구를 타고 아름다운 제주 푸른 하늘 위에서 부부의 사랑을 확인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캠프 기간 환우들의 투석치료는 ‘제주 라파의 집’이 담당했다. 라파의 집은 만성신부전 환우들의 종합휴양시설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운영한다. 한화생명은 캠프기간중인 18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후원금과 함께 혈액 투석기 2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신보해씨는 "21세부터 앓아온 루프스로 인해 혈액투석을 시작했다. 17년간 병원과 집을 오가는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신장이식을 받았지만 바로 거부반응을 보여 2006년부터 재투석을 한다"며 "이런 나를 감싸준 남편에게‘우리가족 힐링캠프’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랑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경영지원실장은 "지난 5년간 한화생명이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멀리'라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