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32개 상 휩쓸며 누계 평가 1위…"올해도 본상 5개 받아"
  • ▲ 세리프 TV. ⓒ삼성전자.
    ▲ 세리프 TV.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16'에서 최근 5년간 최다 수상 기업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 주관으로 1980년에 시작된 IDEA는 디자인 혁신을 최우선 심사 기준으로 삼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공모전에서 금상 1개, 은상 2개, 동상 2개 등 5개 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모두 32개에 달하는 상을 휩쓸며 '5년 누계 수상 1위 기업'에 올랐다.

    먼저 '세리프 TV(SERIF TV)'가 금상을 수확했다. 이음새 하나없이 심플하게 디자인된 'I' 모양의 프레임, 탈부착이 가능한 다리, 패브릭 소재로 된 후면 등 디자인이 강조된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S6 엣지'와 360도 촬영이 가능한 가상현실(VR) 카메라 '기어 360'은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원형 베젤로 직관적이고 쉬운 사용성을 가진 '기어 S2 UX'와, 명함 크기의 작은 사이즈, 외장 HDD보다 4배 빠른 속도, 2TB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SSD 'T3'은 동상을 차지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삶을 즐겁고 의미있게 해주고 사용자들을 배려한 디자인이 적용된 혁신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