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업계, 위기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 구조고도화 노력 필요
  • ▲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회장 박훈, 휴스틸 사장)는 11월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강관업계 및 소재사, 에너지 관련 관계자, 학계 및 연구소 등 관련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한국철강협회
    ▲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회장 박훈, 휴스틸 사장)는 11월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강관업계 및 소재사, 에너지 관련 관계자, 학계 및 연구소 등 관련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한국철강협회

     

    국내 강관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위기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강관업계 및 소재사, 에너지 관련 관계자, 학계 및 연구소 등 관련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

     

    강관협의회 박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강관산업은 공급과잉과 수요산업 부진, 경쟁소재와의 치열한 시장다툼으로업황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조 고도화에 노력하는 등 자율적 구조개혁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기조 강연자인 THE ITC 김성태 대표는 '글로벌 통상규제 동향과 국내 철강업계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첫 발표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반덤핑, 상계관세는 미국, 유럽 등이 주요수출시장에서 경쟁력 유지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여 되고 있다"며 "덤핑제소의 도미노 효과로 수출장애요인으로 바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국 산업보호를 위해 WTO 협정 위반사례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철강업체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통상대응능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철강산업연구원 손영욱 원장은 '동남아시아 에너지시장 동향 및 국내 강관사 진출전략'이라는 주제로 두번째 발표를 이어나갔다.

     

    손 원장은 "국내 강관사가 기회의 땅인 동남아시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관련 전문기업, 플랜트 건설업체,신재생에너지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반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제안했다.

     

    미국 SPS 이찬학 사장은'API 유정관 커넥션 및 에너지용 특수강관 기술현황' 이란 발표를 통해 "2017년에는 미국의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 강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한국수출입은행 김영기 신시장개척단장은 '수출입은행 및 정부의 이란 금융거래 관련 현안 등 이란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포스코 이창선 상무가 '에너지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소재 개발동향 및 강관사와 협력방안', 홍익대학교 김용석 교수가 '국내외 주요 ERW 및 SAW 강관 시장동향 및 경쟁력 확대방안'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