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서비스 출시 한 달…태국·중국·미국 등 90% 이용 기록
  • ▲ 우리은행 위비프렌즈 삼성 갤럭시폰 캐릭터 테마. ⓒ우리은행
    ▲ 우리은행 위비프렌즈 삼성 갤럭시폰 캐릭터 테마. ⓒ우리은행

    우리은행 위비프렌즈 캐릭터가 해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우리은행은 13일 '위비프렌즈 테마 서비스' 출시 한 달여 만에 15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태국, 중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미국, 베트남 등에서 90%의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위비프렌즈 테마 서비스는 지난 11월 초 위비프렌즈 캐릭터 7종(위비, 봄봄, 달보, 두지, 바몽, 쿠, 위비프렌즈)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삼성전자 테마스토어 내에 신설했다.

이 서비스는 갤럭시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내 배경화면, 대기화면, 아이콘 등의 디자인 테마를 무료로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금융교육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국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자막으로 제작해 위비뱅크 등 비대면 채널과 우리은행 해외점포를 중심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저축, 소비, 화폐, 은행, 신용 등 금융교육 테마별로 총 5편을 기획했으며 이중 3편이 제작·배포됐다.

우리은행은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것이 캐릭터 자체 만으로 글로벌한 경쟁력과 자생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8월 위비프렌즈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추진한 이래 위비마켓에서 캐릭터 봉제인형, 에코백, 목쿠션 등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며 "위비프렌즈가 고객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면서 전 세계에서 통하는 캐릭터 마케팅 성공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