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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반대하는 시민이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구속반대를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출석하는 중앙지법 인근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애국단체가 구속반대를 외치며 이 부회장을 응원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의 일부는 "이재용을 즉각 구속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구속찬성 집회에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3분께 중앙지법 서관을 통해 입장했다. 법원은 이 부회장에 대한 심리를 거쳐 구속 여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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