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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216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7.65포인트 상승한 2163.31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170선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매도량을 늘리면서 지수의 하락을 이끌어 상승폭이 조금씩 축소됐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2160선 초반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기업들의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식을 사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올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POSCO도 1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2% 이상 올랐다.
SK는 자회사인 SK E&S 실적 개선 전망과 함께 3%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 SK, SK이노베이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도 3~6% 이상 올랐다.
이밖에도 써니전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10% 넘게 상승했다. 한신기계는 외국계 헤지펀드인 스털링 그레이스센터내셔널 엘엘씨의 적대적 인수합병 가능성에 17% 이상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5.21포인트 오른 612.28포인트로 마감했다.
눈에 띈 종목은 남북경협주다. 문재인 전 대표는 최근 개성공단이 재개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코아스, 제룡산업, 제룡전기, 서전기전 등이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지역 경선에서 압승했다는 소식에 3~27%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SK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4% 이상 올랐고 코미팜,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포스코 ICT, 제넥신도 4~5%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카카오는 올 2분기 게임 출시로 인해 단기 상승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모비스는 올 상반기 인공지능 전문 업체를 인수합병해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고 썬코어는 썬텍을 상대로 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0%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