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전문점 메뉴 개발로 가성비 중요시하는 고객의 선택권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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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에서 판매하는 카페25 아포카토. ⓒGS25
GS25가 업계 최초로 아포카토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포카토’는 이탈리아어로 ‘끼얹다’ 또는 ‘빠지다’라는 뜻으로, 커피전문점에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얹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GS25는 커피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었던 아포카토를 편의점에 맞게 재해석한 ‘Cafe25(이하 카페25) 아포카토’를 선보였다.
GS25는 아이스크림 전문 중소기업 라벨리와 손잡고 아포카토 전용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 이 아이스크림에 카페25 에스프레소를 섞어 커피 전문점 수준의 아포카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GS25는 경영주나 스토어매니저(근무자)의 추가 업무 부담 없이 고객에게 커피 전문점 수준의 아포카토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그 결과 고객이 직접 머신에서 추출되는 에스프레소를 섞을 수 있도록 컵에 담은 아포카토용 전용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
GS25는 아이스크림 전문 중소기업 라벨리에 카페25 아포카토 전용 바닐라아이스크림 개발을 요청했다.
라벨리는 GS25의 요청에 따라 에스프레소와 섞었을 때 커피의 진한 향은 살리면서 바닐라아이스크림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GS25에 제공하게 됐다. 가격은 2000원이다.
GS25는 아포카토 출시를 통해 아메리카노(HOT),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카페라떼, 아이스코코넛라떼까지 총 5종의 카페25 메뉴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GS25 측은 카페25의 지속적인 인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카페25 매출은 지난 해 전년 대비 242.7% 증가한데 이어 올해 4월까지는 전년 동기간 대비 391.8%로 그 증가폭이 더 상승했다. 최근에는 카페25 판매점포가 5000점을 돌파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차현민 GS리테일 편의점 원두커피MD는 “아포카토를 선보여 다양한 맛의 원두커피를 즐기는 고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며 “신상품을 통해 고객의 호응도 높아져 올해는 지난해 보다 약 5배가량 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