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서민금융 지원 확대 위해 계열사 합심

NH농협금융지주도 계열사 시너지영업에 박차를 가한다.

농협금융지주는 1일 NH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등 두 회사의 연계영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캐피탈, 저축은행 간 새로운 시너지 모델을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동안 금융지주 산하 계열사들은 은행을 중심으로 시너지 영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농협금융지주는 은행보다 비은행 계열사 간 협업으로 서민금융 활성화와 함께 비은행 이용고객의 거래 편의성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NH농협캐피탈은 서민금융 지원 대상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소개하고  NH저축은행은 리스, 할부금융 등에 관심 있는 고객을 캐피탈로 소개하는 양방향 소개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은 캐피탈과 저축은행을 동시에 상담채널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NH저축은행은 ‘햇살론’ 취급 채널 확대를 통해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NH농협캐피탈은 2금융권 이용 고객에게 오토론, 오토리스, 개인신용대출 등 다양한 서민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회사는 실무절차를 마무리 한 후 빠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