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PI 플랫폼 기반 계열사 연계 서비스…고객 편리성 UP
  • ▲ ⓒ 뉴데일리
    ▲ ⓒ 뉴데일리
    KB금융지주가 계열사간 서비스를 연계한 복합 금융서비스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KB금융은 24일 각 계열사 대표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타 계열사를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금융서비스 범위를 국민은행, 카드에서 오는 8월 KB증권과 캐피탈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룹 내 API 활용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이 다른 계열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탑 시스템을 구축한 셈이다.  

국민은행 고객이 스타뱅킹 앱의 위드 KB(With KB) 메뉴에서 국민카드 보유내역 및 결제예정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이나 KB생명보험의 보험상품을 보유했다면 보험상품 가입내역 및 보험료 납입현황도 볼 수 있다. 

KB손해보험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KB국민은행의 계좌잔고 및 대출만기일 조회, KB증권의 계좌 총자산 및 관심종목을 조회할 수 있는 등 KB금융지주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KB금융지주가 추진 중인 그룹 오픈API 플랫폼 구축 계획의 일환이다. KB금융은 고객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외부 융복합 서비스와 핀테크 기술 및 아이디어의 확장적 연계가 가능한 오픈API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조회 서비스를 시작으로 고객이 다양한 계열사 상품을 한번에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기오염지수, 여행경보조회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외부 공공 API와의 연계를 통해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KB금융은 계열사간 서비스 연계 뿐 만 아니라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오픈 API 기반으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고객 지향적인 융복합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핀테크 업체와의 확장적 연계를 통해 외부 신기술을 접목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 계열사 연계 복합 금융서비스. ⓒ KB금융
    ▲ 계열사 연계 복합 금융서비스. ⓒ KB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