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06억 투입…김익환 이사장 "청정 이미지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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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한보 수질정화시설 전경. ⓒ광해관리공단
폐광산의 오염된 물을 1일 3만여톤을 정화할 수 있는 수질정화시설이 본격 가동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24일 강원 삼척 도계읍에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한보 수질정화시설' 준공식을 갖고, 시설 가동을 시작했다.
하이원추추파크 내 743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태안한보 수질정화시설'은 하루 3만2000톤의 갱내수를 처리할 수 있다. 광해관리공단이 지난 2014년부터 총 사업비 106억원을 투입했다.
김익환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갱내수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뿐 아니라 이 지역의 청정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해관리공단은 전국 42개 광산에 50개의 정화시설을 설치해 광산개발로 오염된 수질을 개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