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도입교육, OJT 및 멘토링, 하모니워크숍 실시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다양
  •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AI전문가 양성교육을 듣고 있다.ⓒ포스코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AI전문가 양성교육을 듣고 있다.ⓒ포스코

     

    하반기 공채시즌을 맞아 인재를 중요시하는 포스코의 경영철학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건설 초기부터 제철연수원을 만드는 등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자원도 기술도 자본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포스코가 생존할 수 있는길은 오직 사람의 능력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끊임없이 실력을 갈고 닦은 인재들이 최고의 제철소를 건설하는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포스코는 지금도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것.

    포스코에 입사하면, 신입사원 도입교육, OJT 및 멘토링, 하모니워크숍을 받으며 회사에 적응하게 된다. 신입사원 도입교육은 3개월간 포스코그룹 공통가치 교육, 인성교육 및 제철소 현장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부서배치 이후에는 직접 업무를 하면서 배우는 OJT(On the jop training)와 선배 사원과 1:1 짝을 이뤄 업무 및 회사생활에 대해 1년간 지도를 받는 멘토링이 운영된다.

    또한 입사 3년차가 되면 바람직한 직업관 및 긍정마인드 함양을 위해 하모니워크숍을 개최한다. 하모니워크숍은 Job Crafting(직무 의미 창조)을 통해 조직과 선배/동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경력개발 방법을 학습함으로써 업무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과정이다.

    젊고 유능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지역전문가, 해외 연구과정, 국내/글로벌MBA 과정, 포스텍 유학을 통해 육성한다. 지속적인 해외사업 추진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준비된 인재를 매년 선발해 6개월에서 1년 동안 중국, 일본, 인도 등에 파견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포스코는 현지 교육기관에서 유학을 하며 이후에 해당지역 주재원으로 파견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문기술 연구 및 심화지식 학습을 위해  포스텍 철강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 엔지니어링 대학원, 기술경영  과정 등 기술분야 특화된 유학 기회를 제공한다. 활발한 그룹사 인력교류도 일을 통한 육성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듀얼래더(Dual Ladder: 두 개의 사다리)’ 육성체계를 통해 ‘리더’와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 중 전문가에 해당하는 PCP(POSCO Certified Professional) 제도는 핵심역량과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를 선정, 해당 분야의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포스코 고유의 전문가 육성제도다.

    포스코는 PCP의 선발분야를 포스코 중심에서 그룹사로, 기술중심에서 경영 전반으로, 국내 중심에서 해외로 확대했으며 선발인원도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재 양성이 제철소 건설만큼 중요하다는 것이 포스코의 경영철학"이라며 "조업기술과 건설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직원의 해외연수와 제철연수원을 통한 자체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 ⓒ포스코
    ▲ ⓒ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