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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 세탁기를 살펴보는 중국 소비자 ⓒ 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가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光棍節) 기간 동안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동부대우 측은 지난 11일 광군제 하루 동안 세탁기 '미니'를 3만2000여 대 판매했다. 주요 판매처는 중국 알리바바, 유명 전자제품 쇼핑몰 등으로 이날 동부대우는 준비물량 전량을 소진했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을 1분에 31대, 2초에 1대 이상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날 하루 판매량은 한 달 평균 판매량의 다섯 배에 가까웠다.
지난 2014년부터 세탁기 '미니'를 활용한 광군제 마케팅을 진행한 동부대우전자는 2014년 1200대, 2015년 5109대, 2016년 2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는 3만2000대를 판매하며 3년만에 판매량을 27배로 성장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동부대우는 올해 광군제 마케팅으로 △신모델 출시를 통한 라인업 강화 △기존 알리바바 외에 징동닷컴, 수닝 등 유통망 확대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채널을 연계하는 O2O(Offline to Online) 시스템 활용 △사전 예약판매 실시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재고 관리 효율을 높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동부대우의 드럼세탁기 '미니'는 세탁용량 3kg, 두께 30.2cm의 초슬림 제품이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해 세컨드 세탁기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종훈 동부대우 중국영업담당은 "현지 싱글족들을 겨냥해 전략적으로 출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관심과 인기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전략제품을 앞세워 중국 싱글족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