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창립 18주년 맞아 사전오픈… "예약 100만 돌파"'완성도-새로운 게임성-콘텐츠 규모' 차별화… "유저 관심 집중"3월 글로벌 동시 출격… "국내 모바일 MMORPG 최초 '원빌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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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을 위한 모바일 MMORPG'
지난해 말 열린 로열블러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개발을 총괄한 장용호 PD는 로열블러드를 이 같은 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정 PD 표현 럼 로열블러드는 획일화되고 있는 MMORPG를 벗어나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 끝에 완성됐다.
9일 게임빌에 따르면 자사 첫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열블러드는 18주년 창립기념일인 10일 사전 오픈 서비스를 진행하고, 12일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된다.
이미 사전예약이 100만 명을 넘어서며 기대감을 입증한 상태로, 로열브러드가 게임빌의 모바일게임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니지M 등 지난해 큰 흥행을 일으킨 게임들이 이미 모바일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빌은 로열블러드만의 차별화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장용호 PD는 "완성도, 새로운 게임성, 콘텐츠 규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로열블러드는 2015년 6월부터 본격 개발을 시작해 2년 반의 시간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이 기간 동안 100명 이상의 핵심 개발진이 투입됐으며, 현재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인기 게임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돌발 임무 진행 방식의 '이벤트 드리븐', 협력 플레이인 '태세 전환 시스템', 100:100 규모의 '대규모 전투 RvR', 500명 단위 대규모 '길드 시스템'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벤트 드리븐은 필드에서 흩어져 각자 게임을 즐기다가 특정 장소에서 이벤트가 발생하면 다 같이 모여 참여하는 방식이다. 또 태세 전환 시스템을 통해 전투 중 역할 전환을 통해 전투의 양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로열블러드의 메인 콘텐츠는 광활한 전쟁 필드에서 총 200명의 유저들의 진영을 나눠 대립하는 진영전 RvR이다. 필드에서 점령과 플레이어 킬힐뿐만 아니라 사냥, 채집 등의 자유 활동도 가능해 유저의 선택에 따라 진영의 승리를 위한 유저들 간의 협동이 중요하다. RvR 콘텐츠를 통해 군주 포인트를 획득하고 지역의 군주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경쟁이 펼쳐진다.
RvR 콘텐츠는 500m x 500m 사이즈의 4개의 필드에서 필드당 100대 100 규모의 점령전이 매일 2차례 벌어진다. 2주간의 전투 결과로 군주를 선발하는 시즌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로열블러드는 최대 500명 규모의 대규모 길드 시스템을 지원한다. 세밀화된 직책과 권한 위임, 직책별 군주 배당금 분배 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지난달 12일 사전예약을 진행한 로열블러드는 예약자 수 100만을 돌파하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로열블러드는 국내 인기를 바탕으로 3월 중에는 글로벌 전역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모바일 MMORPG 최초의 글로벌 원빌드 시스템으로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