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공간 제공 및 종합 컨설팅도 지원
  • ▲ 4일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손태승 우리은행장(오른쪽)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 회사는 ‘중소기업 남방지역 진출 인프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우리은행
    ▲ 4일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손태승 우리은행장(오른쪽)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 회사는 ‘중소기업 남방지역 진출 인프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이 해외에서 고분분투 중인 중소기업 구세주로 나선다.

    4일 우리은행은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 동남아 진출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남방지역 진출 인프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한국무역협회 회원사가 해외 진출할 경우 현지에 있는 두 기관의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현지 진출을 위한 종합컨설팅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무역협회 회원사에게 해외 여신·수신상품 금리 우대와 외환 등 현지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캄보디아 WB파이낸스 인수 등으로 국내 최다인 413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특히 국내기업의 주요 진출 국가인 인도와 동남아지역에 354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해 국내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금융사 중 가장 많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현지 영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인도와 동남아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오는 8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에 동행한다.

    이 기간 중 손태승 은행장은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코트라가 주최하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과 ‘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