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 기준 3년3개월만 최고…내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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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10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은행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변동금리도 오를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6월 코픽스가 잔액 기준으로 1.85%, 신규취급액 기준은 1.84%라고 16일 공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로 0.02%포인트 올라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규취급액 기준도 전월에 견줘 0.02%포인트 상승했다. 4월에 잠시 하락했다가 5월에 반등한 뒤 2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른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