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국민은행장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 취업박람회 年 5회 확대

허인 KB국민은행장이 21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취업박람회 개최를 확대하고 (기업)지원을 늘리겠다”며 “국민은행도 이에 발맞춰 올해 특성화고 학생 70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허인 행장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민은행 주최로 200개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2018 제 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확대를 목표로 국민은행과 교육부 간 업무협약 체결을 체결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4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누적 방문자수가 총 23만명에 달한다. 취업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과 직업체험‧진로상담부터 면접과 채용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국민은행은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많은 구직자들을 위해 KB금융지주 채용상담 부스도 마련했다. KB금융지주의 계열사인 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이 참가해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또 박람회 참여 구직자들을 위해 ▲입사서류 작성, 면접 스피킹 등 취업스킬 향상을 위한 취업컨설팅관 ▲‘인생의 동기부여, 나의 진로탐색’, ‘성공 취업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 특강관 ▲창업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B금융은 사회적 책임확대를 위해 KB Dream's Coming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테마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민은행은 연 1회 개최하던 취업박람회를 연 5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에게 지원되는 ‘KB굿잡 채용지원금’을 채용인원 1인당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업체당 최대 지원한도도 기존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에게 최대 1%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청 교육감,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이재강 국방전직교육원 원장, 김광우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 국장, 송미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본부장, 이봉근 육군 제대군인지원처 처장, 구영모 인천광역시 일자리기획관, 송윤진 코스닥협회 상근부회장, 김문환 전국도제학교협의회 회장, 김성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이사, 조혜영 한국산업단지공단 상무이사, 노정신 서민금융진흥원 본부장, 여상태 청년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