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15억 넘으면 주담대 한도 6억→4억 감소서울 전체 13억2980만원 … 실수요 매수여력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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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전경. ⓒ뉴데일리DB
집값 상승과 대출 규제가 맞물리면서 내집 마련 진입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비 강남권도 평균 매매가격이 15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대출 한도가 6억원에서 4억원으로 줄어든다. 정부 규제가 실수요자 자금줄만 막고 집값은 되려 밀어올려 시장 양극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전체 평균 아파트 매매금액은 13억2980만원으로 지난 1월 13억394만원 대비 2568만원 올랐다.서울 전역이 불장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비강남권 평균 매매가격도 대출 기준선인 15억원에 육박하고 있다.지난 5월 기준 양천구 평균 아파트 매매금액은 14억8027만원으로 지난 1월 14억4151만원에서 근접하며 3876만 원 상승하며 15억원에 근접했다.같은 광진구 평균 아파트 매매금액도 13억9364만원에서 14억4536만원, 마포구 역시 13억8901만원에서 14억2461만원으로 각각 올랐다.아파트 매매가격이 중요한 것은 대출 한도 때문이다. 10·15대책에 따라 현재 1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원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15억원을 초과하면 한도가 4억원으로 줄어들고 특히 25억원 초과 주택은 최대 2억원까지만 대출 가능하다.신고가 거래도 쏟아지고 있다. 양천구 목동 '목동롯데캐슬마에스트로아파트' 전용 59㎡는 지난 12일 종전 최고가보다 1000만원 오른 13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마포구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6단지' 전용 84㎡도 기존 최고가에서 2700만원 상승한 14억9200만원에 팔리며 15억원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마포구 I공인중개소 관계자는 "15억원 이하 매물은 아직 대출 한도에 여력이 있어 그만큼 수요도도 높은 편"이라며 "정부가 언제든 규제를 또 강화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15억원 이하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평균 매매가격 15억원 이상 지역이 늘수록 실수요자들의 매수 여력도 떨어질 것"이라며 "서울은 물론 수도권 주요 지역도 현금 없인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