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리 상승 대비 향후 DSR도입 통해 감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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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사 3분기 대출채권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1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00조5000억원) 대비 9.3% 증가했다.

    이중 가계대출은 119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 올랐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13.8% 증가한 9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대출채권 연체율은 0.29%로 1년 전보다 0.23%p 감소했다.

    반면 가계대출은 주택담보 대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0.1%p 오른 0.59%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0.12%로 0.42%p 감소했다.

    지난 3분기 기준 보험사의 부실채권 규모는 5931억원이며 부실채권 비율은 0.27%를 보였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각각 0.19%, 0.37%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연체율 및 부실채권비율 모두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는 등 대출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라며 "하지만 향후 금리 상승 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DSR 관리지표 도입을 통해 가계대출 규모 및 건전성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