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영국 등 유럽서 '신형 코란도' 판매 시작

쌍용자동차는 영국,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시장에서 코란도 현지 판매에 돌입하며 하반기 글로벌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낸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0~22일(현지시각) 쌍용차는 영국 옥스포드셔 우드스톡에 있는 블레넘궁에서 코란도 미디어 론칭 행사 및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쌍용차는 영국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벨기에, 스페인, 터키 등 유럽 시장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본격판매에 나선다. 특히 이달 중순부터 코란도 수동 모델 수출분이 선적되고 4분기 중 가솔린 모델 현지 판매가 시작되며 수출판매가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코란도는 최근 실시한 유로앤캡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을 만큼 외관은 물론 안전성, 주행능력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제품"이라며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을 통해 하반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