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자체 검증 통해 오류 확인, 자발적 정정 절차 및 보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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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60 D5 AWD 모델 연비를 자발적으로 시정하고, 기존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최대 129만 8748원의 보상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XC60 D5 AWD 연료소비효율은 기존 복합 연비 12.9km/l(도심 11.7/고속 14.8)에서 11.7km/l(도심 10.4/고속 13.8)로 변경됐다. 

    이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10월 21일부터 5년치(연평균 2만km)에 해당하는 유류비 차액과 심리적 불편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 차종은 18년 및 19년식 XC60 D5 AWD 총 3553대이며, 보상 신청은 10월 21일부터 가능하다. 

    새로 갱신한 연비가 표기된 자동차등록증을 교부 받아 명의자 신분증 사본과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갖춰 별도 마련된 보상금 신청 페이지(http://vckcompensation.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9월 20일부터 대상 차량 및 대략적인 보상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자체 검증 과정에서 공인 연비 시험을 위해 제출하는 자료내 오류를 발견했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자발적으로 연비를 정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