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9년 실태조사 결과' 공개사상 첫 10조 돌파… 매출 증가율, '네트워크 분야' 가장 높아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 매출액은 10조 9379억원으로 전년대비 1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5일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액(9조 7340억원, 89.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수출액 경우 매년 빠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5년~2019년 연평균 46.3% 성장률을 기록했다.

    사업 분야별로는 제품기기(4조 4796억원, 41.0%)분야가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네트워크(1조 8815억원, 25.2%) 분야가 가장 높았고 플랫폼 분야(1조 7092억원, 19.8%)가 뒤를 이었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 초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네트워크 매출액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서비스 분야는 건설·시설물관리/안전/환경(1조 928억원, 38.1%) 분야가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 확산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 7734명으로 전년대비 대비 3793명이 증가했다. 2020년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300명으로, 사물인터넷 분야 인력은 지속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