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증가로 PG포함 기타서업 영업익 5284억원…전년비 22.2% 증가오프라인 카드결제 감소로 VAN사업 수익 5811억원…전년비 8.7%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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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거래 활성화로 기존 오프라인 거래를 중심으로 한 VAN(부가통신업)사의 수익이 급감했다. 이로 인해 전체 부가통신사업의 실적도 급감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부가통신사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수익원이던 오프라인 거래 축소로 VAN사업의 영업수익이 크게 줄어서다. VAN사업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58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줄었다. 

    반면 온라인 쇼핑 증가 등으로 PG 등 기타사업의 상반기 수익은 6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늘었다. 이로 인해 기타사업 수익이 VAN사업의 수익의 넘어섰다. 

    또한 PG거래 증가에 따른 PG업 대표가맹점 수수료 지급으로 기타 영업비용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980억원(15.8%) 증가했다. 

    영업현황을 보면 상반기 거래건수는 91억6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맹점 수와 단말기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0% 증가한 271만8000대, 342만8000대로 증가했다. 

    재무현황을 보면 자산은 2조362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79억원 감소했다. 이중 부채는 전년 말 대비 160억원 감소한 8441억원 기록했으며, 자본은 이익잉여금 감소로 19억원 줄어든 1조5183억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