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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대의 화두로 꼽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달성하기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연합(UN)이 지난 2015년 열린 70회 정상회의에서 주창한 SDGs는 환경, 경제, 사회통합을 아우르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각국 공통의 목표를 뜻합니다. 올해 전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겪으면서, 기업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해야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더욱 절감하게 됐습니다. 뉴데일리미디어그룹은 SDGs 포럼을 통해 하나의 인격체처럼 행동하는 '브랜드 액티비즘'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함께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 시대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구글은 미디어와 크리에이티브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비디오 빌더'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툴을 개발, 수많은 브랜드들의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황신재 구글 크리에이티브 리드는 16일 뉴데일리경제와 칸라이언즈가 주최한 온라인 'SDGs 포럼 2020'에서 '모두를 위한 구글의 크리에이티브 캔버스'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황 리드는 "최근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에 최적화된 미디어 크리에이티브가 제작되며, 이제는 미디어가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영역 안으로 들어왔음을 확신한다"며 "칸 광고제 수상 카테고리만 보아도 미디어와 크리에이티브의 콜라보가 점점 더 활발해 지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라이언', '크리에이티브 이커머스 라이언', 그리고 올해 신설된 '크리에이티브 비지니스 트랜스포메이션 라이언' 처럼 기존에 반짝이는 아이디어 위주의 시상을 넘어, 새로운 미디어를 잘 활용한 크리에이티브를 시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유튜브에서 광고를 집행하는 수많은 브랜드들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리드는 "코로나 이후 디지털 내에서 의식주를 해결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튜브는 국내 월 3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도달율 1위 플랫폼으로 소비자와 마케터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유튜브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하기에 유리한 플랫폼이다. 콘텐츠를 보고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소비자들은 오디오를 켜고 집중해서 영상을 보기 때문에 마케터들의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유용한 비지니스 파트너이자 광고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유튜브에서 광고를 집행하는 수많은 브랜드들은 각기 다른 브랜드 도전치와 디지털 광고 성숙도를 가지고 있다. 비지니스를 이제 막 시작한 기업의 경우 마케팅을 통해 즉각적인 매출 효과를 가져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에 구글은 브랜드와 비지니스 성장을 돕도록 다양한 인사이트 제공과 미디어 솔루션을 넘어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툴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 측은 '비디오 빌더', '범퍼머신' 등 다양한 툴을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황 리드는 "영상 광고 소재가 없는 기업들을 위해 로고파일, 메시지, 이미지만 있으면 광고 영상제작이 가능한 '비디오 빌더' 라는 툴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며 "또한 길이가 길거나 하나의 영상 소재만 가지고 있는 브랜드를 위해선 가장 핵심이 되는 장면들을 머신이 스스로 학습해 짧은 길이로 소재를 바리에이션(변형)을 해주는 '범퍼머신' 이라는 자동화 툴도 제공하고 있다. 적은 예산으로 쉽게 광고를 최적화 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에 집행된 수많은 광고를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석해 광고 크리에이티브 성공요인을 분석한 '유튜브 크리에이티브 가이드'와 함께 'Create with 구글 웹사이트' 통해 다양한 영감을 제공, 마케터와 광고 제작자들에게 성공적인 캠페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아울러 손쉽게 수백개의 개인 맞춤형 광고제작이 가능한 '디렉터믹스'도 이제 개인화 크리에이티브의 제작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그는 머신러닝 시대, 구글의 크리에이티브 역할론도 제시했다.
황 리드는 "머신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개발은 미디어 집행의 효율화라는 쾌거를 이루었지만, 다른 한편으론 인간 고유의 창의적 활동인 크리에이티브의 제작 기능마저 머신러닝과 AI에 대체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며 "하지만 머신러닝 기술은 해당 비지니스를 활용하는 도구일 뿐, 세상을 놀라게 하는 아이디어는 제작자들의 영역으로 두고 있다. 구글은 데이터 기반으로 인사이트 제공과 더불어 아이디어가 효과적인 비지니스 성과를 얻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적 맥락, 경쟁사 전략, 광고 모델의 유명세 등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구성하는 다양한 성공요인은 유동적인 특수성이 있으며, 구글은 현재진행형으로 성공한 디지털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최적점을 찾고자 노력 중"이라며 "캠페인을 만들 때 오랜기간 관행처럼 효과적일 거라고 가정해서 적용했던 부분들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증명하는 동시에, 데이터 기반으로 소비자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과정을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광고 만들때의 번거로운 과정을 구글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툴을 활용해 스마트한 에코시스템을 구축, 광고 예산 집행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광고주들이 깊은 통찰력을 기반으로 세상을 놀라게할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글이 큰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