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주 인사총괄 대표 1년만에 사임경영은 강한승 대표 총괄… 박대준 대표는 신사업 담당"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게 조직 운영할 것"
  • ▲ 좌측부터 쿠팡 김범석 이사회 의장, 강한승 대표, 박대준 대표ⓒ쿠팡
    ▲ 좌측부터 쿠팡 김범석 이사회 의장, 강한승 대표, 박대준 대표ⓒ쿠팡
    김범석 쿠팡 대표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에 취임한다. 고명주 인사총괄 대표가 1년만에 사임하면서 쿠팡은 4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2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쿠팡은 오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2인 각자대표 체제 변경을 의결한다고 30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세우는 데 전념하게 된다. 고명주 대표는 개인 사유로 사임한다.

    회사 운영 총괄은 지난 10월 취임한 강한승 대표가 담당한다. 강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판사, 국회법제사법위원회 파견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법무비서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으로 일한 후 쿠팡에 합류했다. 박대준 대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신사업 분야를 계속 담당한다.

    쿠팡 관계자는 “검증된 두 명의 대표이사가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추진력 있게 각 부문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