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통3사 5G 활용 방안으로 지하철 와이파이-농어촌 공동이용망 구축 제시5G 28GHz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 개시 확대이통3사 간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 상용화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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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가 5G 28GHz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 개시 확대 및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 상용화 개시를 통해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5G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재로 개최된 ‘5G가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갑니다’ 행사에서 이통3사는 5G 28GHz 지하철 와이파이 실증 결과 및 향후 계획 발표와 5G 공동이용망 시범 상용화 개시 행사를 진행했다.행사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허성욱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5G 상용화 이후 5G 서비스의 이용권과 접근성이 확대되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하루평균 이용자 541만 명 중 90%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며 “그만큼 5G 이용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지하철 같은 장소에서 통신품질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이 같은 시점에 28GHz 와이파이 실증과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 상용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뜻 깊다”며 “5G 28GHz 활용 분야 확대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실증을 마친 5G 28GHz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는 내년까지 2호선과 더불어 5, 6, 7, 8호선에 확대 적용된다.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 전략담당은 “현재 이통3사가 구축을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협의 중이다. 세부 설계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지하철에 맞는 모뎀과 AP 개발에 착수해 2022년 3분기 중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확대 적용되는 서비스는 제한적으로 이뤄질 방침이다. 아직 국민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자동으로 5G 28GHz에 접속하기보다는 QR코드를 통해 이용을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제공한다.류 인프라 전략담당은 “AP가 있는 지역에 QR코드를 둬 접속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대신 서비스가 불안정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서비스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2022년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개발 과정에서 변수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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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의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 상용화 개시 행사도 진행됐다. 공동이용망을 활용해 전국 각 지역에 파견된 인원들과 화상통화를 진행하며 5G 공동이용망의 안정성을 점검했다.SK텔레콤은 충청북도 청주, KT는 경상북도 포항, LG유플러스는 전라남도 여수에 각 인원을 파견해 화상통화를 진행했다. 이통3사 단말에서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5G 서비스가 제공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통3사는 향후 5G 공동망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임 장관은 “5G 공동망 확대로 여러 농어촌 지역에서 주민들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통3사와 함께 시범 상용화 결과를 철저히 점검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앙과 지방의 역량을 모아 디지털 사회 실현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통3사와 삼성전자,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내 28GHz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 및 품질 향상을 위해 각사 시설물 설치 및 운영에 있어 상호 지원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