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중심의 경험기반 디자인 구현미래의료 패러다임 선도하는 정밀의료병원 실현‘바이오메카’ 송도서 거점병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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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연말 개원 예정인 송도세브란스병원이 착공식을 열었다. 800병상 규모로 지어지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바이오산업화’에 한발짝 다가서겠다는 각오다.연세대학교 의료원은 28일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윤동섭 의료원장의 송도세브란스병원 추진 경과보고 이후 참석자들은 발파식을 진행했다.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국제도시 7공구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연면적 85,950m²(26,000평)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5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송도세브란스병원의 건축설계는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 조성을 목표해 미래 지향적인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전문센터 중심의 특성화 병원 모델로 진료의 특성화와 효율화를 추구했으며, 외래 진료 구역의 표준화 및 모듈화를 통해 미래 의료환경 변동성에 대비했다.바이오 분야 연구기능을 갖춘 바이오산업화 거점병원으로서 역할도 수행한다.연세대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세사이언스파크 사업과 송도지역에 집적한 굴지의 바이오 기업 및 인프라 등 송도국제도시의 60여 개의 국내외 대학, 연구소, 제약사, 바이오 기업들과 연계해 산·학·연·병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바이오헬스 융합연구 등을 통해 K-바이오를 선도하는 바이오 클러스터 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미래형 병원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송도세브란스병원은 AI와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살아있는 세포를 사람에게 이식해 난치질환을 치료하는 세포치료, 유전체 검사를 통해 유전성 질환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하는 첨단 유전체 기반 의료 등을 실현하여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미래의료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정밀의료병원을 표방한다.윤동섭 의료원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원자재 비용 상승과 의료인력수급 등 여러 어려움에도 연세의료원은 협약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