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우즈벡 이어 7월 콜롬비아, 8월 사우디, 10월 체코 예정韓 드론 제품·서비스 글로벌 관심집중… 政 "수출 박차 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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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드론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해외 각국에 선보이는 '드론 로드쇼'가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내 3차례 더 열린다. 교통당국은 이번 확대 추진을 계기로 드론의 해외진출과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회 열었던 드론 로드쇼를 올해 4회로 확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첫 번째 로드쇼는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렸다. 이어 7월 콜롬비아, 8월 사우디아라비아, 10월 체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각 로드쇼는 국토부와 현지 대사관이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각국 드론 관련 기관 등이 주관을 맡는다.올해 로드쇼에 참가할 기업들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메이사(GIS·측량) △공간정보(스마트팜) △프리뉴(감시·정찰) △휴인스(방산) △라온스랩(농업) △시스테크(GIS·측량) △스타칸(건설·측량) △파블로항공(기체·공연) △쿼터니언(기체·안전) △베이리스(드론SW) △엑스드론(기체·부품) △4S매퍼(GIS) △대한드론축구협회(드론축구 해외보급) 등 총 13개 업체다.6월 개최한 한국-우주벡 드론 로드쇼에서는 400만 달러(50억 원) 규모의 바이어 상담이 이뤄졌다. 우즈벡 농업부 차관은 국내 드론 기업(공간정보)과 '드론 스마트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우리 정부는 우즈벡 항공청과 방위사업청과도 협력적 네트워킹을 구축했다.8월 사우디에서는 아랍 내무장관 협의회 소속인 나이프아랍안보과학대학교(NAUSS) 초청으로 드론 로드쇼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중동의 여러 국가에서 참가할 예정이다. 각국에서 우리 기업들의 GIS(지리정보시스템)와 스마트팜, 건설·측량 분야 등 우수한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높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는 드론 기업의 높은 기술력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우리의 드론 인프라 시설, 교육자격 체계, 드론관리시스템 등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대한민국 드론-UAM(도심항공교통) 박람회 등을 통해 우리 드론 기업의 제품과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출과 해외진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