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에스 이은 두 번째 기록기관 수요예측·일반청약 흥행 이어가
-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마지막 대어인 LS머트리얼즈가 국내 증시에서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한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오전 11시 기준 공모가(6000원) 대비 300% 상승한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6일 케이엔에스가 공모주의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첫 '따따블' 종목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2차전지에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앞서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공모가 대비 300% 넘게 급등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LS머트리얼즈는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LS머트리얼즈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면서 공모가는 희망 공모 밴드(4400~5500원)의 상단을 초과한 바 있다.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흥행했다. LS머트리얼즈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1165대 1, 증거금 12조7731억원을 끌어모았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S머트리얼즈는 국내외 주요 고객의 높은 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규 사업 확대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스템 부품 사업 확대로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