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도 시장 예상치 하회…영업이익률 8.2%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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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밑돌며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장마감 이후 시간외 주가도 급락했다.

    현지시각으로 24일 테슬라가 장마감 직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51억6700만달러(약 33조5224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약 946원)를 기록했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당초 시장은 테슬라의 매출은 256억달러(약 34조1000억원), 주당순이익은 0.74달러(약 986원)로 전망해왔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률은 8.2%로, 전년 동기(16.0%)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도 테슬라는 자동차 판매 성장률이 2023년에 달성한 성장률보다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고 밝히며 부진이 길어질 것을 시사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0.63% 내린 207.83달러로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3% 이상 하락한 가격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