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코스콤과 토큰증권 사업 추진 맞손

유안타증권은 지난 12일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국내 최대 금융 기술 전문기업인 코스콤과 토큰증권(Security Token)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토큰증권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새로운 사업으로 판단하고 향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검토하고, 기초자산 보유 업체를 발굴해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높은 기술력으로 증권사 블록체인 공동망을 준비하고 있는 코스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토큰증권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코스콤은 지난해부터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토큰증권 발행 효율성을 높이고 증권사들이 IT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과 기술 부문 협의 및 토큰증권 관련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에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Retail사업부문 대표는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참신하고 매력적인 상품을 준비해 토큰증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황선정 코스콤 전무이사는 "아시아를 선도하는 유안타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파트너가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향후 양사의 협력으로 토큰증권 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