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 전달식… 인구 감소지역 농가 상생 앞장
  • ▲ 지난 1일 경남 김해시 경남광역푸드뱅크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 임직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사업단, 경남광역푸드뱅크 관계자들이 어글리푸드를 포장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 지난 1일 경남 김해시 경남광역푸드뱅크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 임직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사업단, 경남광역푸드뱅크 관계자들이 어글리푸드를 포장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인구감소 지역농가와 상생을 위한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은 품질은 문제가 없으나 상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폐기하거나 헐값에 유통되는 '어글리푸드(못난이 농산물)'를 구매해 인구감소 지역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새마을금고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산하 전국푸드뱅크와 협업을 통해 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에 따르면 상품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의 양은 전세계 음식물 소비량의 3분의 1인 13억톤에 달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어글리푸드 사업을 통해 5000만원을 기부해 1500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올해는 1억원의 기부금을 통해 전북, 경남, 경북, 충남 등 인구감소 지역 취약계층 28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진행한 MG어글리푸드 전달식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직원과 경남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해 어글리푸드를 직접 포장했다. 이 농산물은 경남의 인구감소 지역인 산청, 하동, 고성, 밀양 등 4개 지역 700가구에 배송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전북 지역에 이어 이번 경남 지역 지원을 통해 인구 감소 지역 농가와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협동조합 본연의 정체성인 지역 상생을 위해 인구 감소지역 내 사회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