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훼손·전시상품 등 모은 '리퍼브 팝업 스토어' 중동점에 오픈기능 이상 없는 제품 최대 30% 저렴온라인서도 구매 가능… 최대 1만포인트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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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리퍼브 상품 판매 플랫폼 ‘땡큐마켓’과 손잡고 리퍼브 팝업 스토어 ‘인생 2회차’ 매장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리퍼브 상품이란 기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패키지나 라벨 등이 훼손되거나 전시상품, 시즌 아웃 등을 이유로 폐기처리되는 상품을 새롭게 단장해 할인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8월 23일부터 이마트 중동점에서 진행되는 인생 2회차 매장은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매장 이름인 인생 2회차는 버려질뻔한 상품이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효자 상품으로 거듭났다는 의미다.

    이마트는 '땡큐마켓'에 상품공급 뿐만 아니라 디자인 리브랜딩과 물류지원으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1호 중동점 팝업 테스트 매장을 오픈했다. 이후 고객의 반응을 살펴 매장 수 증대 등 후속 협력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인생 2회차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은 보통 정가보다 30% 이상 저렴하다. 정상 판매 제품과 기능 면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밥솥, 청소기, 면도기 등 생활 가전제품 구매를 고민하던 고객에게는 특가 구매 찬스인 셈이다.

    이마트는 인생 2회차 1호 매장 개점을 기념해 다양한 오픈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9월 20일까지 돋보기로 전시된 리퍼브 상품의 흠집을 발견하면 상품을 받는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매장에서 3만원 이상의 리퍼브 상품을 살 경우, 선착순으로 리유저블 장바구니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이마트의 리퍼브 상품을 살 수 있다. 리퍼브 상품 전문 몰인 ‘땡큐마켓’을 통해서다. 9월 10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앱을 통해 ‘땡큐마켓’에 회원 가입한 고객은 5% 할인쿠폰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땡큐마켓 3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리퍼브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