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K라면 특화 편의점서 지난해 12월 이후 1위 자리 수성편의점 특성상 매대다툼 쉽지 않아… 주력 제품에 밀려와외국인 소비 증가에 CU 전국 점포 재입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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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을 편의점 CU에 재입점한다고 27일 밝혔다.농심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K라면 특화 편의점 ‘CU 라면 라이브러리 홍대점’이 문을 연 지난해 12월부터 줄곧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판매 2위 제품(농심 순하군안성탕면) 대비 2배 이상 판매될 정도로 독보적이다.모든 라면 제품을 갖출 수 없는 편의점 특성상 주력 제품이 아닌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사실상 매대를 차지하기 어려워 제외돼왔다.농심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매력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알리기 위해 CU와 함께 전국 재입점을 결정했다. 농심은 재입점 시점에 맞춰 SNS 체험단을 운영하며 제품 특장점을 적극 알리겠다는 계획이다.농심은 향후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글로벌 홍보도 모색할 계획이다.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 비중이 70%에 달하는 매장인 CU 라면 라이브러리 홍대점에서 인기를 끈 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농심은 전세계 80여개국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기관 ‘세종학당’ 학생들에게 샘플링을 하는 등 관련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검증된 품질을 기반으로 향후 해외에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