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뱅크런' 이후 14개 금고 합병 완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의 일환으로 14개 부실우려 금고를 합병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뱅크런' 사태 이후 새마을금고는 금고구조개선본부를 신설해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했다. 선정된 금고는 인근 우량금고와 합병을 추진했다.

합병으로 인한 고객들의 피해와 불편함이 없도록 합병 대상 금고는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지속 운영된다.

합병 대상 금고의 5000만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고객 예적금과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에 전액 이전된다.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자체정상화가 어려운 금고는 합병을 통해 예금자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합병 등 경영합리화로 인해 법인 수가 감소하더라도 총 점포 수는 유지해 금융소외지역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