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학원 12개교, 43개 전공 대상정부, 성과 달성 위해 대학운영 상황 점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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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도권 대학원의 첨단 분야 석·박사 정원이 390명 늘어난다고 교육부가 23일 밝혔다.교육부는 국가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원이 첨단 분야 학과의 정원을 늘리려는 경우 결손인원 내에서 입학정원을 증원하거나 교원확보율 요건을 충족하면 증원할 수 있는 특례를 적용하고 있다.또한 지난 4월에는 대학설립 운영규정을 개정해 비수도권 소재 대학원은 별도 요건 없이 증원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이에 따라 2025학년도 첨단 분야 대학원 정원 심사는 수도권 대학원만 대상으로 했다.교육부가 증원하기로 한 석·박사 정원은 모두 12개 대학 43개 학과(전공) 등 390명이다. 증원 신청을 한 대학은 13개 대학으로 1254명이었다. 12개 대학은 △가천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인천대 △인하대 △중앙대 △청운대 △한경국립대 △한국공학대 등이다.분야별 증원 규모는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27명, 바이오·헬스 96명, 첨단부품·소재 79명, 디지털 131명, 환경·에너지 57명이다.교육부는 첨단 분야 학과 증원을 통해 고급 인재 양성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학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증원이 자율화된 비수도권 대학원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증원한 정원 규모를 제출하도록 해 첨단 분야 인력 양성 추이를 파악하고 관리한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첨단분야 인재 양성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국가 발전을 선도할 고급 인재를 적시에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규제 완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