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액 1.5% 증가한 6791억 기록 국내·글로벌 사업 투자 영향 영업익 감소4Q 매출액·영업익 2.7%·6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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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산업
애경산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6791억원, 영업이익은 23.5% 감소한 47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별로 화장품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2615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20% 감소했다. 생활용품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수준인 4176억원, 영업이익은 28.5% 감소한 183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국내 및 글로벌 사업 역량 확대를 위한 투자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반면 일본 등 비중국 국가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운영 채널을 다변화하며 매출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애경산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711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66.5% 각각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사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683억원, 영업이익은 70.4% 감소한 29억원을 기록했다. 현지화 제품 출시, 채널 확장 등 글로벌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시도를 지속했지만 이를 위한 마케팅 투자 확대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회사는 말했다.생활용품사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028억원, 영업이익은 45.7% 감소한 10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올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국내외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특히 글로벌 소비자들의 성향과 시장 환경을 고려한 화장품과 생활용품의 글로벌 전용 제품 출시,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 등에 주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