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서 '두샨베시 도시철도 건설 사전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 개최
  • ▲ 국가철도공단·우즈베키스탄철도공사 MOU 체결 ⓒ국가철도공단
    ▲ 국가철도공단·우즈베키스탄철도공사 MOU 체결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K-철도의 중앙아시아 진출 확대를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2개국을 방문해 철도 협력 네트워크 강화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성해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라흐메토프 힉마툴라 우즈베키스탄철도공사 수석부사장과 철도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철도 생애주기에 걸친 기술 교류와 인프라 관련 정보 공유, 워킹 그룹 정기 화상회의 개최 등 지속 가능한 우즈베키스탄 철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공단은 지난 6일에는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시에서 아짐 이브로힘 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타지키스탄 정부와 철도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샨베시 도시철도 건설 사전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당일 공단은 두샨베시 남측 관문에서 시내까지 10.4㎞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경제적·기술적 타당성 등을 발표하고 타당성 조사 등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성해 이사장은 "이번 2개국 방문을 통해 K-철도의 본격적인 중앙아시아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K-철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중앙아시아 철도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