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베트남·라오스 등 아시아 3개국에 봉사단 80명 파견과학·한국문화 등 교육봉사와 시설보수 등 노력봉사 펼쳐
  • ▲ 명지대 2025학년도 하계 해외 봉사활동 모습.ⓒ명지대
    ▲ 명지대 2025학년도 하계 해외 봉사활동 모습.ⓒ명지대
    명지대학교가 2025학년도 여름방학을 맞아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봉사활동은 인문캠퍼스 학생지원팀이 주관하고 아시아교류협회의 협력을 받아 진행했다. 학생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교육하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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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에는 인문·자연캠퍼스에서 각각 40명씩 총 8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봉사단은 20명씩 4개 팀으로 나눠 몽골, 베트남, 라오스 등 아시아 3개국에 파견됐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몽골과 라오스,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펼쳤고,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봉사단은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미술·체육·한국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수업을 진행하고, 지역사회와 학교를 위한 시설 보수, 벽화 작업 등의 노력봉사에도 나섰다. 문화공연과 전통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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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이예지(법학과 23학번) 학생은 "순수하고 선한 마음을 가진 현지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경험을 잘 간직해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몽골 팀장으로 활동한 유예린(중어중문학과 22학번) 학생은 "몽골에서의 10일은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나누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했다.

    명지대 관계자는 "몽골 16번 학교에서 진행한 다양한 교육봉사와 심리안정실 조성 프로젝트는 몽골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올 정도로 현지 사회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켰다"고 귀띔했다.

    이명우 라오스해외봉사단장은 "봉사단원과 라오스 어린이들이 헤어지기 싫어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며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함과 사랑이 싹튼 것 같아 뜻깊었다"며 "학생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봉사의 참된 의미를 체험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 명지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임연수 총장.ⓒ명지대
    ▲ 명지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임연수 총장.ⓒ명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