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내달 방한해 구광모 회장과 첫 공식 회동 추진LG 로봇 하드웨어와 엔비디아 젯슨·아이작 결합 논의 관측
  • ▲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연합뉴스
    ▲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한국을 찾아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마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이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로보틱스와 피지컬AI 분야 협력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8일 한국경제와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6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한 기간 구 회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연쇄 회동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LG와의 논의 테이블에는 로봇 사업 협력이 핵심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LG전자는 올해 초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며 로보틱스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엔비디아는 로봇용 컴퓨팅 플랫폼 젯슨과 로봇 개발 플랫폼 아이작을 앞세워 피지컬AI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가 보유한 로봇 하드웨어와 현장 데이터에 엔비디아의 AI 연산·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의 협력이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메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와 류재철 LG전자 사장이 만난 자리에서도 로보틱스 협력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구 회장과 젠슨 황 CEO의 만남이 실무 차원의 논의를 최고경영진 차원에서 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