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채 발행 10.9% 줄었으나 CP·단기사채 14.5% 증가유상증자 대규모 발행으로 주식 급증회사채는 일반회사채·금융채 위주로 감소단기사채는 43조 원 넘게 늘며 자금 조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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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한 달 동안 국내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주식과 회사채의 발행 감소에도 불구하고, 단기사채의 대폭적인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5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의 공모 발행액은 총 20조 1,409억 원으로 전월 대비 2조 4,748억 원(10.9%) 감소했다.반면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의 발행액은 259조 3,870억 원으로 전월보다 32조 7,832억 원(1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상품별로 살펴보면 주식 발행은 총 6건, 1조 3,596억 원으로 전월(4,136억 원) 대비 9,460억 원(228.7%) 급증했다.기업공개(IPO)가 1,107억 원(4건)으로 전월보다 29.8% 감소했으나 유상증자가 대형 건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388.0% 증가한 1조 2,489억 원(2건)을 기록하며 전체 주식 발행액을 끌어올렸다.구체적으로는 SKC가 1조 1,671억 원, 이뮨온시아가 81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반면 회사채 발행은 18조 7,813억 원으로 전월 대비 3조 4,208억 원(15.4%) 감소했다. 일반회사채가 전월 대비 49.2% 감소한 2조 1,200억 원에 그쳤고, 금융채 역시 은행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줄어들며 전월보다 8.9% 감소한 15조 1,898억 원을 기록했다.다만 자산유동화증권(ABS)은 P-CBO 발행 확대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8.7% 증가한 1조 4,715억 원이 발행됐다. 이에 따라 5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49조 3,958억 원으로 전월 말보다 0.6% 소폭 증가했다.단기 자금 시장에서는 CP와 단기사채의 희비가 갈렸다. CP 발행실적은 일반CP와 PF-ABCP 등이 일제히 줄어들며 전월 대비 18.7% 감소한 45조 8,292억 원에 머물렀다.이와 달리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181조 7,032억 원)와 PF-AB단기사채의 수요가 몰리면서 전월 대비 25.4% 증가한 213조 5,578억 원을 기록해 기업들의 단기 자금 확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됐다. 5월 말 잔액 기준으로 CP는 246조 8,942억 원, 단기사채는 104조 4,152억 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