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입업계가 최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넥슨은 18일 예정돼 있던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4' 미디어데이를 취소했다. 당초 미디어데이에는 게임 개발사 넵튠 정욱 대표가 직접 나와 신작에 소개를 할 예정이었다. 

넥슨은 "진도 해상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고 이른 시일 내 사고 수습이 되기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또한 오는 19일 예정돼있던 '블레이드&소울 비무제:임진록' 이벤트를 연기했다. 

엔씨소프트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와 귀환를 기원한다"며 연기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런 일정 변경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며 사과의 말도 잊지 않았다. 


    • 21일 론칭을 앞두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네이버 '밴드 게임' 출시도 연기됐다. 

    네이버는 '밴드' 공지사항을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는 위로와 함께 밴드게임 출시 연기를 전했다.

    아울러 한국e스포츠협회도 당분간 협회 주관 대회 이벤트 및 홍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팀, 선수, 팬, 종목사 등 e스포츠 전체를 대표해 세월호 ㅊ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의 무사 생환을 기원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롤마스터즈, 프로리그, 가족e스포츠페스티벌 등의 협회 주관 행사들의 현장 이벤트 및 홍보활동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블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