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의 남다른 게스트 활용법이 주말 저녁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영화 주인공' 팀 지성 주지훈 이광수, '스포츠계 주인공' 팀 차유람 김종국 지석진, '글로벌 주인공' 팀 샘오취리 파비앙 하하, '아이돌 주인공' 팀 에이핑크 윤보미 손나은 개리, 마지막으로 '꽃미모 주인공' 팀 송지효 허경환 백성현 등의 각계의 주인공들이 모인 5팀이 역대 최고 상품을 건 퀴즈왕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 게임에서 유리한 MC 유재석의 힌트권을 차지하기 위한 미션부터 고도의 심리전이 펼쳐진 공포의 지목 퀴즈 배틀까지 쫄깃한 게임들로 주말 저녁을 달궜다.

특히, '런닝맨'이 준비한 미션들은 얌전했던 당구여신 차유람의 승부욕을 자극시킨 것은 기본, 배우 주지훈과 지성의 예능감까지 끌어내며 재미를 더했다. 예능에서는 만나보기 힘들었던 게스트들의 숨겨진 예능감이 런닝맨과 만나 폭발, 시너지를 일으킨 것.

무엇보다 '런닝맨'의 게스트 활용법은 샘 오취리와 파비앙을 통해 빛났다. 가나인과 프랑스인인 두 남자는 같은 팀인 하하까지 한 수 접게 만드는 예능감으로 안방TV를 가득 메웠다. 두 사람은 능숙한 한국말로 다른 팀들을 낚는 것은 기본이고 한국식 유머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맹활약을 펼쳐 더욱 업그레이드 된 웃음을 터트렸다.

뿐만 아니라 '런닝맨'만이 보여줄 수 있는 퀴즈게임과 예능의 완벽한 콜라보는 '런닝맨'이 가진 힘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시청자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는 평이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게스트 활용은 런닝맨이 최고인 듯”, "샘 오취리, 파비앙 외국사람 맞나요?", "런닝맨 주지훈 다음주 활약 완전 기대 중", "이렇게 쫄깃한 퀴즈게임은 처음이다", "런닝맨 주지훈 반전매력에 빵 터졌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런닝맨 주지훈 샘오취리, 사진=SBS '런닝맨'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