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절 척추 전문 힘찬병원이 보건복지부의 국민안심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로 인한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여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의료기관을 말한다.

     

    힘찬병원은 공식적으로 강북, 목동, 부산 분원이 16일에 먼저 운영되며, 17일 부평, 19일 창원 순으로 안심병원 운영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힘찬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병원 입구에서 방문객들의 체온을 측정하며, 37.5도 이상의 고열 환자는 별도로 마련된 구역에서 대기 후 선별 진료소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

     

    현재 힘찬병원은 의료진들로 하여금 개인 보호구를 완비하게 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를 강조해 다른 병실로의 감염가능성 차단에 힘쓰고 있다.

     

    또 면회는 최소한으로 허용하되, 방문객은 반드시 명부를 작성하게 하여 정보를 보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손 세정제, 1회용 마스크 같은 위생용품을 곳곳에 배치하고 사용한 폐기물은 당일 처리하는 것을 감염관리 원칙으로 두고 있다.

     

    부평힘찬병원 배승환 병원장은 "힘찬병원은 관절, 척추 진료 환자가 대다수이다.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진료실은 내과와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어 호흡기 질환 같은 내과 환자들과 대면 없이 진료가 가능하다"며 "전담 감염 관리팀을 만들어 병원 내 환경 개선에 주력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메르스 감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감염관리를 강화하여 좀 더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