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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카셰어링 '그린카' 홍보대사 걸그룹 스피카의 양지원(27)이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냈다.

     

    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양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성수대교 압구정에서 성수동 방향으로 자신의 쉐보레 차량을 몰고 가던 중 옆 차선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양씨와 택시 기사 A씨 등 5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혈중 알콜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양씨는 현장에서 보험처리 후 귀가했다"라고 말했다.

     

    양지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본인 부주의로 사고가 났다.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일어난 사고"라며 "손가락에 금이가 깁스를 하고 있다. 깁스를 한 상태로 2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상대 차량 운전자분도 경미한 부상이다. 사고난 차량과는 잘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손가락 부상이 완치되는 대로 다시 연습을 재개한다. 양지원은 올해 스피카의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스피카 양지원 교통사고, 사진=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