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단지 총 3만8589가구 분양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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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포스코건설
    ▲ 자료사진.ⓒ포스코건설

     

    2004년 이후 역대 최대 분양물량이 몰린 오는 8월. 전국 곳곳에서 대형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가 맞붙는 등 분양 총력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30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달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40개 단지 총 3만8589가구다. 이중 일반분양물량은 2만5010가구다.


    삼성물산·현대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GS건설·현대산업개발·한화건설 등 대형 건설사는 물론 호반건설·중흥건설·우미건설·우남건설·EG건설 등 중견 건설사도 분양 물량을 내놓는다.

     

    지역별로는 서울 재개발·재건축은 물론 부산, 광교, 대구, 세종 등 인기지역에서 공급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 이중 11개 사업장은 1천가구 이상 대단지여서 치열한 마케팅 경쟁도 예상된다.   


    우선 서울에서는 삼성물산·현대건설·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이 재개발·재건축 물량을 내놓는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마곡지구에서는 SH공사가 공공분양을 선보인다.


    강남권은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가락시영 재건축과 현대산업개발의 고덕4단지 재건축이 눈길을 끈다.


    가락시영 재건축인 '송파 헬리오시티'는 총 95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분만 1619가구에 달한다. 고덕4단지 재건축은 '고덕숲 아이파크'로 총 687가구 중 25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강북권에서는 현대건설, 대림산업이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힐스테이트 청계' 764가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성동구 금호15구역과 옥수13구역에서 각각 'e편한세상 센텀포레' 1330가구와 'e편한세상 옥수' 1976가구를 분양한다.

    SH공사는 마곡지구 4개 사업지에서 공공분양 물량을 내놓는다. 10-1단지 58가구, 11단지 102가구, 12단지 94가구, 8단지 266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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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연합뉴스



    경기도에서는 현대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GS건설 등 대형 건설사와 중흥건설 등 중견사가 맞붙는다.


    청약 열풍이 불고 있는 광교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이 C2블록에서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내놓는다. 총 2231가구 대단지다. 호수 조망권을 확보해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은 단지다.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기흥역 더샵' 1219가구를 선보인다.


    집값 상승세와 청약 마감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평택에서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세교도시개발사업지구 1-2블록에서 '평택세교 힐스테이트1차' 822가구를, 대림산업은 신흥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평택신흥 e편한세상' 1398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남양주와 안산에서 각각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 620가구,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 990가구를 분양한다. 광주 태전7지구에서는 GS건설이 '태전자이' 668가구를 내놓는다.  


    한화건설·동원개발·일신건영은 부산에서 분양대전을 펼친다. 공급과잉 우려 속에서도 여전히 뜨거운 분양 열기를 보이고 있어 8월 물량 역시 치열한 청약 경쟁이 기대된다.


    부산 동래구에서는 한화건설이 '동래 꿈에그린' 732가구를 공급한다. 사상구에선 동원개발의 '구남역 동원로얄듀크' 498가구를 사하구에서는 일신건영이 '부산 장림 휴먼빌' 413가구가 나온다.


    최근 분양 호조세가 이어진 세종시에서는 2-1생활권 P3구역 물량과 3-1·2생활권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P3구역에서는 포스코건설·계룡건설·금호산업 컨소시엄이 L3블록 319가구, L4블록 765가구, M7블록 333가구를 선보인다.


    우남건설은 3-1생활권 L3블록 '세종 우남퍼스트빌' 366가구를, 모아주택산업은 3-2생활권 L3블록에서 '세종시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 498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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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뉴데일리경제


    충청권에서는 현대건설·GS건설·우미건설·양우건설·신동아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당진에서는 현대건설과 양우건설이 각각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617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당진2차'를 양우건설은 '양우내안에' 456가구를 선보인다.


    충북 청주에서는 우미건설이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미린' 1002가구를 공급한다. 충주에서는 GS건설이 충주기업도시 1블록에서 1596가구 대단지를 분양한다.


    이밖에도 신규 분양이 줄고 있는 경북과 대구 등에서 새 아파트가 나온다.


    경북 안동에서는 호반건설이 '경북도청이전신도시2차 호반베르디움' 1133가구를 경남 거제에서는 GS건설의 '거제 오션파크 자이' 783가구가 나온다. 대구 수성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황금동' 78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