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 이상 매출 신장 기대…"경제사절단 참가 계기, 中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경제사절단에 선정돼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길에 동행한 계양정밀(대표이사·정병기)이 중국 내 유명 완성차 제조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확대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계양정밀은 친환경 자동차 엔진부품으로 주목받는 터보차저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터보차저는 엔진에서 발생되는 배기가스의 에너지를 재활용해 터빈을 구동시키고 컴프레서로 외부 공기를 압축해 엔진에 공급하는 부품으로 완전 연소를 도와준다.

     

    계양정밀이 생산하는 터보차저는 높은 출력대비 경량화를 통해 연비는 높고 배기가스는 적어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무석(Wuxi)에 현지 생산 법인을 구축한 계양정밀은 이번 MOU로 향후 연간 20만대 이상의 터보차저를 중국에 추가로 판매함으로써 800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정병기 계양정밀 대표이사는 "방중 경제사절단 참가를 계기로 급부상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중견기업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국은 물론 세계 각국 기업들과의 산업협력 다각화가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