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유출 2400명' 외부 통계 인용 논란대한상의 2월 7일 공식 사과문 발표이 대통령 "고의적 가짜뉴스" 공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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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세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배포한 보도자료가 ‘통계 신뢰’ 논란에 휩싸이자 대한상의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고의적인 가짜뉴스”라고 공개 비판한 후 반나절도 되지 않아 신속하게 대응해 눈길을 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재발 방지책 마련을 내부에 지시했다.대한상의는 7일 사과문을 통해 지난 4일자 조간 배포 보도자료 ‘상속세수 전망분석 및 납부방식 다양화 효과 연구’ 중 “고액자산가 유출 관련 외부 통계를 충분한 검증 없이 인용해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했다”며 사과했다.대한상의는 재발 방지를 위해 자료 작성 단계에서 사실관계와 통계 정확성을 “충실히 검증”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을 보강”하겠다고 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글을 올려 대한상의 보도자료를 “고의적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은 “법률에 의한 공식 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런 짓을 공개적으로 벌인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며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장치를 만들어야겠다”고 밝혔다.대통령이 공유한 칼럼은 대한상의 보도자료의 ‘고액자산가 유출’ 수치가 조사 주체와 방식 측면에서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취지의 언급이 담겼다. -
- ▲ 이재명 대통령 X 게시글ⓒX 갈무리
대한상의 보도자료는 현행 제도 유지 시 상속세수가 2024년 9조6000억원에서 2072년 35조8000억원으로 늘 수 있다는 추정치를 제시하고, 납부방식 개선 대안을 함께 제안했다.그러나 논란은 정책 패키지보다 “고액자산가 순유출 2024년 1200명→2025년 2400명” 등 외부 보고서 인용 문구에 집중되며 확산됐다. 해당 수치는 영국계 이민 컨설팅 업체 자료 인용이라는 점이 함께 거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