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투자의 '신한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이 상장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잔고 100만주를 돌파했다.

     

    4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신한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H)은 원유 가격의 2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증권업계 최초 레버리지 ETN이다.


    2월 25일 상장 후 50% 수익률을 돌파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지난 3월 29일 판매잔고 100만주를 돌파했다. 이번 판매잔고 100만주 돌파는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된 82개 ETN 종목 중 가장 빠른 증가세다.


    ETN 판매 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LP 보유율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LP(유동성 공급자) 보유율이란 해당 ETN 상품의 발행 주식중에서 LP가 보유하고 있는 비율이다.


    LP 보유율이 높을수록 투자자들이 해당 ETN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발행 증권사가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반대로 LP 보유율이 낮을수록 해당 ETN에 대한 장기 보유 고객이 많다는 뜻이다. 그만큼 ETN 상품의 보존가치가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quity 파생부 윤채성 팀장은 "신한 ETN은 금, 은, 구리, 옥수수 등 다양한 기초 자산으로 구성돼 있고, 그 중 원유관련 투자 상품의 판매 잔고가 독보적으로 많다"며 "기초지수를 복제해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ETN의 장점, 특히 해외 지수 부분의 강점을 투자자 교육 등을 통해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한 ETN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ETN 소개 홈페이지 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